Yangpa EP <Elegy Nouveau>

Elegy Nouveau
총 38분 55초 2011년 3월 28일 발매
# 곡명 Time 작사 작곡 편곡
01 너라면 좋겠어 03:40 양파 김도훈 김도훈
02 아파 아이야 Title 03:44 휘성 김도훈 김도훈
03 그 때 그 사람 04:04 양파 양파 김도훈
04 본 아뻬띠 *Bon Appetit (Feat. 윤두준) 04:00 양파 양파 미호
05 친구야 04:06 윤사라 김도훈, 이현승 이현승
06 너라면 좋겠어 (Inst) 03:40 양파 김도훈 김도훈
07 아파 아이야 (Inst) 03:44 휘성 김도훈 김도훈
08 그 때 그 사람 (Inst) 04:04 양파 양파 김도훈
09 본 아뻬띠 *Bon Appetit (Feat. 윤두준) (Inst) 04:00 양파 양파 미호
10 친구야 (Inst) 04:06 윤사라 김도훈, 이현승 이현승

01. 너라면 좋겠어

  • 나 지금 그댈 만나러 갑니다
    추억들이 반가워 자꾸 눈물이 흘러
    어젯밤 네 전화에 괜시리 태연한 척한 게
    미안해서 고마워서 숨차게 내딛는 발걸음
    그 땐 정말 좋았는데 우린 정말 행복했는데
    널 만나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걸
    너라면 좋겠어 내 곁에 한사람
    아파도 다쳐도 너라면 좋겠어
    사는 게 참 힘들 때 가끔 울다 지쳐 외로울 때
    내 눈물 닦아줄 안아줄 사람이 너라면 좋겠어
    저 멀리 그대가 달려옵니다
    멈춰있던 가슴이 또다시 뛰기 시작해
    한걸음 또 한걸음 그대가 가까워 오는 게
    기적 같아 꿈속 같아 손등을 꼬집어 보는 걸
    뭐가 그리 좋았는지 뭐가 그리 행복했는지
    널 보니 이제서야 다 알 것 같아
    너라면 좋겠어 내 곁에 한사람
    아파도 다쳐도 너라면 좋겠어
    사는 게 참 힘들 때 가끔 울다 지쳐 외로울 때
    내 눈물 닦아줄 안아줄 사람이 너라면 좋겠어

    아무 말도 그 어떤 인사도 필요 없어
    두 팔을 벌려 날 안아주면 돼 그래
    널 사랑하니까 너만 바라니까
    내 마지막 사랑 너여야 하니까
    멀리 돌아왔지만 다시 만나질 운명이라고
    내 삶의 이유는 너라고 이제는 함께라고 우리


02. 아파 아이야

  • 따듯하게 밥이나 지어주려
    왔으니 문 좀 열어 금방 가줄게
    걱정 말아 다시는 나 안 울어
    이제는 나도 싫어 사랑 따윈 싫어
    이렇게 날 그냥 세워 둘거니
    마지막 정도 못 주니 야속하게
    아파 아이야 아파 아이야
    너무 아파서 네 이름을 불러봐도
    아니야 이젠 아니야
    너의 사랑 난 이미 아니야

    지나가는 사람들 내게 물어
    괜찮으냐고 물어 안쓰러운지
    살을 파고드는 바람이 추워
    하지만 난 기다려 이대로는 못 가
    혹시 지금 누군가와 있다면
    넌 정말 나쁜 놈이야 아니라 해
    아파 아이야 아파 아이야
    너무 아파서 네 이름을 불러봐도
    아니야 이젠 아니야
    너의 사랑 난 이미 아니야
    닫힌 문이 열리고 차가워진 얼굴로
    내 어깨를 밀쳐내는 널 보며
    끝까지 잘 참았던 눈물이 터졌어
    미안해 이럼 안되는데
    아니야 아니야 이럴려고 나 온건 아닌데
    돌아와 돌아와 결국 이렇게 서럽게 나 애원해
    사랑해 사랑해 나를 버린 너라도 사랑해
    안아줘 마지막 한 번만


03. 그 때 그 사람

  • 그 때 그 사람 날 사랑했지
    사랑밖엔 난 몰랐지
    대체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을 아프게 해
    그대 품에 안겨 있으면 이별 없는 사랑 같았지
    백만 송이 장밀 내밀며 내 입술에 키스해
    젊은 태양 아래 축제를
    그대 손을 잡고 축제를
    이젠 홀로 눈물의 술을
    님이여 미워요 정말 미워요
    이제 나는 어디로 또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난 그대 여자이니까 여자라서 난 웃어요
    사랑밖에 모르는 여자니까

    마지막 춤은 볼레로였지
    그댄 집시 로맨스 그레이
    아 그리워라 겨울 나그네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오늘 문득 내게 올 거야
    백만 송이 장밀 내밀며 내 입술에 키스해
    젊은 태양 아래 축제를
    그대 품에 안겨 축제를
    이젠 홀로 눈물의 술을
    님이여 미워요 정말 미워요
    이제 그댄 어디로 또 어디로 떠난 건가요
    난 그대 여자이니까 여자라서 난 웃어요
    사랑밖에 모르는 여자니까
    미쳐가 또 하루하루 지쳐가
    낯선 품 안에 술잔에 그댈 또 잊어가
    아니 아니 아름다운 사람아 나 어떻게 그댈 잊을런지
    세월이 지네 꽃잎이 지네 내 사랑도 지네
    님이여 미워요 정말 미워요
    돌아온단 그 말은 그 눈물은 거짓인가요
    꿈에라도 와주겠죠 오늘도 난 기다려요
    사랑밖에 모르는 여자니까


04. 본 아뻬띠 *Bon Appetit (Feat. 윤두준)

  • 살살 녹여볼까 설레는 이 마음
    온돌 좀 높여볼까 좀 더 진하게
    한 입이면 충분 사르르 녹아버릴걸
    한 입 먹어볼까 달콤한 네 고백
    두 입 베어 물면 아뜩한 현기증
    절로 나오는 말 나 그댈 사랑해
    어떤 마술을 부리나요 이렇게 홀려버린 걸
    모든 게 꿈결같아 다 꿈이라면 절대 깨지 않기를
    둘이서 Baby 둘만의 얘기
    초콜릿 입술 사일 흐르는 멜로디
    둘이서 Maybe 그댈 마시고 내쉬면
    세상이 달라 보여 You're my crazy drug

    니가 밥 먹으면 내 배가 부른걸
    미소만 지어도 내 입은 귀에 걸려
    우울해할 때면 난 죽고만 싶어
    빙글 뱅글 또 스르르르
    이렇게 취해버린 걸 어쩜 나 병일까요
    오 병이라면 제발 낫지 않기를
    둘이서 Baby 둘만의 얘기
    초콜릿 입술 사일 흐르는 멜로디
    둘이서 Maybe 그댈 마시고 내쉬면
    세상이 달라 보여 You're my crazy drug
    숨길 수 없어 오 멈출 수도 없어
    그래 지금 바로 지금 내 눈앞에 웃고 있는 너
    I love you honey 좋아해 많이
    먹고 또 마셔봐도 늘 고픈 멜로디
    둘이서 Maybe 그댈 마시고 내쉬면
    세상이 달라 보여 You're my crazy drug


05. 친구야

  • 기쁠 때 그 누구보다 더
    난 네 목소리가 듣고 싶단 걸 아니
    힘이 들 때 난 너의 얼굴만 봐도
    또 눈물 쏟지만
    한결 나아지는 걸 아니
    친구야 나의 사랑하는 친구야
    달려갈 때면 널 뒤따라가고
    너 더디 올 때면 내가 이끌어줄게
    언제나 잊지 마 울고 웃던 나날들
    나란한 걸음으로
    친구라는 이름을 얻은 우리

    단 한 번도 날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껴안아준 너란 걸 알아
    친구야 나의 사랑하는 친구야
    달려갈 때면 널 뒤따라가고
    너 더디 올 때면 내가 이끌어줄게
    언제나 잊지 마 울고 웃던 나날들
    나란한 걸음으로
    친구라는 이름을 얻은 우리
    누가 대신할 수 있겠어
    부르면 가슴 든든해지는 그 이름
    친구야
    사랑이 떠나 슬프던 날에도
    세상이 나를 외면해 울던 날에도
    네가 있었단 걸 혼자 아니라는 걸
    오랜 후에 알았어 이제서야 알았어
    달려갈 때면 널 뒤따라가고
    너 더디 올 때면 내가 이끌어줄게
    언제나 잊지 마 울고 웃던 나날들
    함께하며 친구라는 이름을 얻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