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건네주던 따뜻한 손길조차 외면했지
작은 의심 속에 흩어진 용기 날 여기 묶어두고
잦은 배신 속에 흔들린 믿음 차라리 혼자였던
이렇게 부족한 날 힘껏 안아준 너
이런 얘길 어떻게 해야 할까
거친 세상 속에 누군가와 나의 꿈들을 나눌 수가 있다면
오직 너라는 걸
같은 시간들이 소중해지고 내일을 생각하고
내 숨결조차 아름다운 건 사랑일 뿐이라고
이렇게 부족한 날 힘껏 안아준 너
이런 얘길 어떻게 해야 할까
거친 세상 속에 누군가와 나의 꿈들을 나눌 수가 있다면
오직 너라는 걸
내게 준 이 모든 행복이 난 믿어지지가 않아
널 만난 이후로 내 작은 가슴속엔 두려움뿐이지만
끝없는 바다처럼 크게 안아준 너
평화롭게 잠재운 나의 가슴
누군갈 위해서 욕심 없이 나의 이름을 잊을 수가 있다면
이젠 고백할게
오직 너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