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pa 5th <The Windows Of My Soul>

The Windows Of My Soul
총 51분 02초 2007년 5월 17일 발매
# 곡명 Time 작사 작곡 편곡
01 Marry Me 03:57 양파 양파 미호
02 나 때문에 04:17 최갑원 김도훈 김진환
03 사랑.. 그게 뭔데 Title 04:00 강은경 박근태 신민
04 한사람 03:50 윤사라 김도훈 김도훈
05 그대를 알고 04:07 윤사라 김도훈 신민
06 Love Letter 04:00 최갑원 김도훈, 민영기 김도훈
07 La Vie En Rose 04:24 양파 이승환 이승환
08 울지 않는 법 04:21 양파 황성제 황성제
09 기억해 04:46 윤경 이승환 이승환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04:19 양파 김진환 김진환
11 그녀를 버려요 03:53 양파 김진환 김진환
12 친절하네요 05:09 양파 양파 정재일

01. Marry Me

  • It's like walking on the moon 그대와 걸으면
    Feels like flying through the sky 살짝 입 맞추면
    혀끝에 맴도는 열두 번 더 미룬 말
    오늘만은 말해줘 Just marry me

    아빠처럼 돌봐줘 졸린지 배고픈지
    춥다 하면 너른 품 안에 꼭 안아줘
    언제 어딜 가든 주머니에 넣어 날 데려가
    바쁘다고 혼자 두지는 마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 보며 얘기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말 I love you
    너그럽게 봐줄게 술 취해 늦더라도
    시시한 농담에도 크게 웃어줄게
    세상에 지칠 때 내게 기대 쉬어 우리 사이
    운명인 걸 믿어 보기로 해
    하루에도 몇 번씩 부드러운 입술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맛 Kiss Kiss Kiss
    비밀스러운 상상해 그대와 걸으면
    무슨 꿈을 꾸길래 그리 즐겁냐고
    담백한 미소에 나도 따라 웃게 되는 걸
    이런 내 맘 하늘은 알아요
    하늘만 아나 봐
    오늘만은


02. 나 때문에

  • 우리 둘만 알기로 해 그 누구도 아무도 모르게
    무슨 얘긴지 알겠지 이건 모두 다 널 위한 일이야
    그녀 때문에 나를 버린 걸 알면 모두가 널 헐뜯고 욕할 테니까
    나 때문에 헤어졌단 말을 해 나 때문에 늘 힘들고 아팠다고 해
    나를 못된 여자라고 말을 해
    그래야 네가 편하게 그녀와 사랑할 테니까 마지막 내 배려야

    널 믿으면 안 된다고 사랑하지 맘 주지 말라고
    나를 말리던 사람들 그때 그 말을 들어야 했는데
    내가 이렇게 너를 보낸 걸 알면 바보 같다 비웃어 버릴 테니까
    나 때문에 헤어졌단 말을 해 나 때문에 늘 힘들고 아팠다고 해
    나를 못된 여자라고 말을 해
    그래야 네가 편하게 그녀와 사랑할 테니까 마지막 내 배려야
    날 두고 가 뒤돌아 멀리 떠나가 내게 미안한 척하지 마
    나에게 이별은 아픔일 테지만 너와 그녀에겐 기쁨이잖아
    너 때문에 하루가 더 힘들 때 너 때문에 늘 슬프고 눈물이 날 때
    네가 행복하지 않길 빌 거야 그래야 네가 어쩌면 내게로 돌아올 테니까
    잘 지내지 말아 줘 제발
    나를 잊지 말아 줘 제발


03. 사랑.. 그게 뭔데

  • 무슨 뜻인 건가요 지금 한 그 말
    잊으라는 지우라는 차가운 한 마디
    믿어지지 않아요 거짓말 같아
    왜 우리가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해
    제발 말해줘요 잘못 들은 거라고
    이러다 내 가슴이 터지기 전에
    대체 네가 뭔데 날 울려 날 울려 어떻게 네가 날 떠나가
    이렇게 버릴 걸 왜 나를 가졌니
    사랑 그게 뭔데 이토록 가슴에 힘겨운 상처만 남겨놔
    너 아닌 누구도 이제 다신 품을 수 없게

    나를 알잖아요 여린 사람이란 걸
    왜 기어코 자꾸 날 독해지게 해
    대체 네가 뭔데 날 울려 날 울려 어떻게 네가 날 떠나가
    이렇게 버릴 걸 왜 나를 가졌니
    사랑 그게 뭔데 이토록 가슴에 힘겨운 상처만 남겨놔
    너 아닌 누구도 이제 다신 품을 수 없게
    도대체 어쩌라고 날 더러 날 더러 왜 나를 미치게 만들어
    네까짓 게 뭔데 날 아프게 해
    그런 너를 위해 지금껏 모든 걸 다 줬던 내가 난 더 미워
    그런 널 아직도 사랑하는 내가 더 미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영원히 돌아와 돌아와 나의 곁으로
    제발


04. 한사람

  • 나 잘못한 것이 많아서 떠나가게 했다고 믿고 있어요
    나 잘못한 것이 없는데 그대 변하셨다면 버리셨다면
    그대밖에 모르던 나의 가슴이
    믿어왔던 그 많은 약속이 분할 것 같아요
    한 사람은 사랑을 말하고 한 사람은 이별을 말하곤 하죠
    한 사람도 아프지 않은 사랑은 어디에 있는지

    나 뒤돌아보며 걸어요
    아름다운 모든 게 거기 있어서
    눈물마저 자꾸만 앞을 막아서
    상처투성이인 두 무릎은 성할 날 없네요
    한 사람은 사랑을 말하고 한 사람은 이별을 말하곤 하죠
    한 사람도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여기엔 없는 건가요
    이제는 그대 만나도 만나지 못해도 난 아프잖아요
    어떡해야 되는 건가요 어떡해야 잊나요 그대와 나
    날 사랑해 오셨던 그대가 날 사랑해 떠나신다고 하네요
    왜 사랑이 다른 얼굴을 하나요
    어떻게 믿어요 이젠
    이젠 이젠..


05. 그대를 알고

  • 내가 좋아하는 걸 더 좋아했었죠
    괜한 투정 부려도 화낸 적 없었죠
    나쁜 일이 있어도 날 보면 환히 웃었던
    그대에게 아무것도 해 준게 없네요
    무언지 모르고 받기만 했던 것들
    나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사랑이란 걸
    나는 그대를 알고 사랑을 알고 이별을 알았죠
    다시 웃게 해줄 사람도 그대뿐이에요
    그대 사랑이 깊어 마음이 아파 눈물이 가려서
    한 걸음도 못 가잖아요

    차가운 내 두 손을 놓은 적 없었죠
    아프기라도 하면 밤새워 지키고
    나의 몸과 마음을 나보다 아껴주었던
    그대에게 못나게도 상처만 줬네요
    헤어지잔 말은 꺼낸 적 없었지만
    변해간 마음까지도 감싸주던 한사람
    나는 그대를 알고 사랑을 알고 이별을 알았죠
    다시 웃게 해줄 사람도 그대뿐이에요
    그대 사랑이 깊어 마음이 아파 눈물이 가려서
    한 걸음도 못 가서 자꾸만 돌아보는 나인 걸
    한 달이 가고 일 년이 가고 십 년이 지나도
    그대 나를 몰라도 나를 잊어도 다른 사랑해도
    내가 기다리는 사람은 그대뿐이에요
    다시 믿게 할 사람 웃게 할 사람 사랑할 한사람
    오직 그대인 걸 아니까


06. Love Letter

  • 오늘따라 생각납니다 날 떠나버린 그대란 사람
    벌써 날 잊은 걸 알지만 아쉬운 맘에 편지를 보내봅니다
    어디 있는지 아니 어딜 보낼지
    그대 사는 곳 모르지만 펜을 듭니다
    안녕 안녕 아주 오랜만이죠
    날 버리고 여전히 잘 지내나요
    염치없이 부탁 하나 할게요
    내게 돌아와 다시 한번만 나를 사랑해 줘요 제발

    바람결에 그대 소식에 나도 모르게 괜스레 투정 납니다
    좋은 여자를 만난 것만 같은데
    좁은 내 맘이 그 얘기에 서운합니다
    안녕 안녕 아주 오랜만이죠
    날 버리고 여전히 잘 지내나요
    염치없이 부탁 하나 할게요
    내게 돌아와 다시 한번만 나를 사랑해 줘요
    하얀 종이에 수 천 방울의 눈물 얼룩이 미워
    혹시 그대 내게 오지 않을까
    하루 이틀 그대 기다리다가
    다 잊는다 잊는다 되뇌이지만
    사흘 나흘 보내지도 못한 채
    쌓여만 가는 젖은 편지는 셀 수 없이 늘어갑니다


07. La Vie En Rose

  • 나는 온종일 하늘을 날아 이유 없이 웃음이 나
    영화 속 주인공 된 기분이죠
    많이 부은 눈도 예뻐하는 그대 덕에 내 모든 게 사랑스럽죠
    매일 새로운 아침이 고마워요
    게으른 내 아침을 재촉하는 빗소리 달콤한 마끼아또
    라디오에선 La Vie En Rose 에띠드 닮고 싶은 그 목소리
    멀리서 온 전화
    그래 역시 그대였던 거죠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나는 온종일 하늘을 날아 이유 없이 웃음이 나
    영화 속 주인공 된 기분이죠
    많이 부은 눈도 예뻐하는 그대 덕에 내 모든 게 사랑스럽죠
    매일 새로운 아침이 고마워요

    세상 사는 이야기
    변함없는 친구들 수지스에서 브런치
    기대했던 팀 버튼 씨 사실
    어제 해준 얘기보다 더 재미없던걸
    그래 역시 사랑하고 있죠 내일 우리는 어떨까요
    나는 온종일 하늘을 날아 이유 없이 웃음이 나
    영화 속 주인공 된 기분이죠
    많이 예뻐져서 부럽다는 친구들이
    그대 안불 전해달래요 밝은 내 모습이 마냥 반가워요
    이유 없이 눈물 나 너무나 그대 보고플 때면
    내 맘 온종일 그대 어깨에 바람 타고 내려앉아
    궁금한 일상을 훔쳐볼래요
    그댄 온종일 하늘을 날아 나에게로 어서 와요
    내일 아침에 눈뜨면 그대가
    항상 그랬듯이 장난스레 잠든 나를 깨워줘요
    오랜만이야 미소 지으면서 나를 안아줘요
    tell me waiting for you love
    baby want you come tonight
    tell me feel tell for feel
    내일 만날 테니 우리 잘 자요


08. 울지 않는 법

  • 다 준비했어요
    절대 울지 않기 어른스레 보내주기
    아니 미안해 말아요
    아픈 이별까지 그대라 난 고맙죠
    잘할 수 있을 거라 많이 연습했는데
    바보처럼 자꾸 눈물만 흐르죠
    울지 않는 법 그댈 지우는 법
    다른 사람 사랑하는 법까지도
    모두 다 가르쳐주고 가요
    나보다 날 잘 아는 그대니까요

    그댄 참 부지런하죠
    벌써 좋은 사람 곁에서 웃잖아
    많이 행복한가요 본 적 없던 미소도
    어서 잊으라는 그대 배려겠죠
    울지 않는 법 그댈 지우는 법
    다른 사람 사랑하는 법까지도
    모두 다 가르쳐주고 가요
    나보다 날 사랑한 그대니까요
    오늘은 안 되겠어요
    눈물이 흘러 준비한 미솔 지우죠
    웃으며 보내려는 나
    불쌍하다면 하루만 참아줘
    아닐 거라고 돌아올 거라고
    나 없이는 하루도 안 될 거라고
    그렇게 믿으며 살 수 있게
    날 속이는 법까지 가르쳐줘요
    울지 않는 법 그댈 지우는 법
    다른 사람 사랑하는 법까지도
    모두 다 가르쳐주고 가요
    다시는 그대 같은 사람 없으니 내겐


09. 기억해

  • 사랑을 가슴에 묻는 방법을
    이별에게 배워가겠죠
    버릇처럼 나의 입술도
    그대의 이름만 부르게 되겠죠
    행복한 시간만 좋았던 시간만
    잊혀지면 어떡하나요
    겁이 나서 눈물이 흘러
    기억해 숨이 멎는 것보다 더 아프게 널
    기억해 그대 입맞춤보다 더 깊게
    기억해 내 곁에 살던 그대 모습 기억해
    사랑 앞에 눈물로 이별을 난 약속합니다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이별마저 행복하겠죠
    한 사람이 살던 흔적은
    죽었던 가슴을 뛰게도 하겠죠
    이별한 기억이
    사랑한 기억을 지워 가면 어떡하나요
    겁이 나서 눈물이 흘러
    사랑해 숨을 쉬는 것보다 더 간절히 널
    사랑해 슬픈 내 눈물보다 더 많이
    사랑해 늘 함께 했던 순간처럼 사랑해
    이별 앞에 또다시 사랑을 난 배워갑니다
    그댈 닮은 내 모습 그댈 찾는 내 눈빛
    다 지울 수 있게 다 버릴 수 있게 매일 애를 써 봐도
    겁이 나서 눈물이 흘러
    기억해 숨이 멎는 것보다 더 아프게 널
    기억해 그대 입맞춤보다 더 깊게
    기억해 내 곁에 살던 그대 모습 기억해
    겁이 나서 눈물이 흘러
    사랑해 숨을 쉬는 것보다 더 간절히 널
    사랑해 슬픈 내 눈물보다 더 많이
    사랑해 늘 함께 했던 순간처럼 사랑해
    이별 앞에 또 다시 사랑을 난 배워갑니다


10.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길 잃은 나를 이끄는 바람의 노래
    되돌아가는 길 말해주려는 그대 그리운 목소리죠
    기나긴 잠에서 깨면 눈부신 햇살
    어두운 내 마음 밝혀주려는
    아늑한 속삭임은 그대의 손길이겠죠
    거칠은 사막 위를 맨발로 달려도
    거센 폭풍 속에 내 눈이 먼 다해도
    그대와 함께라면 참아낼게요 나 기꺼이
    세상 끝까지 함께 하길 비록 험하고 힘이 들겠지만
    우리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서로의 미래가 될 수 있게
    세상 끝나는 그날까지 다신 헤어져 아픈 일 없기를
    끝내 그대 잠든 길 위에 피는 꽃이 될 수 있게

    지친 맘 쉬어가라며 내리는 비는
    그대의 사랑에 목마른 내게
    그대가 흘려주는 한줄기 눈물이겠죠
    가파른 절벽 위를 숨차게 달려도
    차가운 바람에 내 맘 얼어버려도
    힘겨운 여행 끝에 나를 반겨줄 그대 있어
    세상 끝까지 함께 하길 비록 험하고 힘이 들겠지만
    우리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서로의 미래가 될 수 있게
    세상 끝나는 그날까지 다신 헤어져 아픈 일 없기를
    끝내 그대 잠든 길 위에 피는 꽃이 될 수 있게
    세상 끝까지 함께 하길
    세상 끝나는 그날에도 간절히 기도드리죠 다음 생엔
    비록 바람 되어 스친대도 그대 안에 내가 살 수 있게
    다른 세상에 있더라도
    작은 한 마리 새로 태어나서 나를 알아보진 못해도
    많이 그리울 때면 많이 서글플 때면 그대 하늘 날수 있게


11. 그녀를 버려요

  • 그럴 수 있잖아요, 날 좋아한다면서
    아니면 그대는 나빠 오해하게 해놓고
    버릴 수 있잖아요, 그녀가 싫증 났다며
    아니면 그대는 미워 얼마나 애태우는지
    내게로 온다면 세상 제일 귀여워해 줄게
    이제는 그만 그녀를 버려요
    철없는 그대 엄마가 돼 줄게
    값싼 동정이 그녈 더 울려
    차라리 솔직하면 좋겠어
    이제는 그만 나만 바라봐요
    이기적인 그대 용서해 줄게요
    의무감으로 머무는 그대 안 쓰러
    솔직하면 좋겠어 참 좋겠어

    그러면 안 되잖아, 전화는 왜 안 받는데
    이러는 그대가 나빠 그녀가 곁에 있겠지
    그러게 왜 그랬어 잘해주지 말랬잖아
    이러는 그대가 싫어 어쩜 내 맘 모르니
    나라고 제멋대로인 너 마냥 이뻐 보이겠니
    이제는 그만 그녀를 버려요
    철없는 그대 엄마가 돼 줄게
    값싼 동정이 그녈 더 울려
    차라리 솔직하면 좋겠어
    이제는 그만 나만 바라봐요
    이기적인 그대 용서해 줄게요
    의무감으로 머무는 그대 안 쓰러
    솔직하면 좋겠어 참 좋겠어
    가끔 그녀가 가엾고 미안해지지만
    그대가 나를 자꾸만 나쁜 여자로 만들잖아
    이제는 그만 그녀를 버려요
    철없는 그대 엄마가 돼 줄게
    값싼 동정이 그녈 더 울려
    차라리 솔직하면 좋겠어
    이제는 그만 나만 바라봐요
    이기적인 그대 용서해 줄게요
    의무감으로 머무는 그대 안 쓰러
    솔직하면 좋겠어 참 좋겠어


12. 친절하네요

  • 여전히도 친절하네요
    나에게도 그랬던 것처럼
    고운 눈매 자상한 말투
    그녀만 아니면 변한 게 없네요
    한 번쯤 마주치길 바랬었죠 그녀 참 예쁘네요
    오랜 친구라고 소개해 줘요 낯선 그대조차 반가운 날
    그리워 그대 그리웠단 많이 아파했단 그 말 대신
    잘 지낸다고 난 건강하다고 애써 웃으며 보냈죠
    친절하게도 내 안에서 꿈속에서도
    내 눈물에도 함께 살아줘서 항상 돌봐줘서
    고맙단 말 못 했죠

    괜찮을께 안심해도 돼
    기억만큼은 늘 내 편이니까
    잠시 그댈 맡겨둔거라 늦어도, 멀어도, 내게로 올 테니
    수척해졌단 말에 나도 몰래 눈물이 흘렀네요
    다음 내 사랑이 더 쉬우라고 바보 같은 날 길들이나요
    이렇게 아픈 이별 따위는 가르쳐줄 필요 없는데
    웃지 말아요 예전처럼 바라보지 마요
    다정하게 괜한 욕심에 나 기대하지 않게
    고단한 부탁 들어줘
    그대 손으로 마지막을 꿈속에서도 내 눈물에도
    사라져 다시는 오지 말아줘요 친절한 그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