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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가 ‘더 글로리’ OST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양파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글로리 정주행 중인데 화나고 너무 아려요. 동은이 서사와는 사고 후 제 목소리라야 어울렸겠다 싶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고 전 스케줄인데 미뤄주신 데드라인 맞춰야지 소리 안 나오면 가창자 바꿀 각오로 적외선 쬐며 앉았다 섰다 완성한 들으니 또 아리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한 곡이라 아쉬워서 눈물이 많이 났었어요. 그럼에도 마법을 부려준 호기심 스튜디오 식구들 늘 감싸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주르륵”이라고 전했다.

양파는 지난해 9월 서울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양파의 차량이 전복돼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양파는 “어떤 상황에서도 노래하라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만족하라고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면 놓아주라고 노래가 스스로 살아남게 믿어주라고 저를 또 가르치시는 거겠지요. 그러니까 백 번 듣고 댓글도 남겨주고 ‘좋아요’도 눌러주세요”라고 말했다.

양파가 가창한 ‘눈부신 계절’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OST 앨범 파트1에 수록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인생을 걸어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송혜교는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