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양파가 부른 ‘더 글로리’ OST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월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지난 3월 13일 기준 넷플릭스 'TOP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가수 양파가 부른 ‘더 글로리’ OST 수록곡 문동은 테마 ‘눈부신 계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길까 우리가 보낸 계절’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는 ‘만약 우리가 함께했던 계절이 없었다면 아픔도 없었겠지’라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눈부신 계절’에는 극중 송혜교가 맡은 역할인 문동은이 학교 폭력으로 망가진 일생을 처절한 복수로 되갚아 주는 힘든 과정이 모두 담겨있다.
해당 곡에서 양파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문동은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유의 애잔한 음색은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배가시켰고,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겼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조차 뜨거운 감동을 주고 있다.
양파는 ‘더 글로리’ Part1 OST 공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동은의 서사가 마음이 아렸다.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 (작업을 마친 뒤에도)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양파는 교통사고를 당해 회복 중인 상태였음에도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더 글로리’ Part2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OST도 해외에서 꾸준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파는 지난해 1월 IHQ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JTBC 드라마 '사생활' 등 OST에 참여했다. 또 올 상반기를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사진=IHQ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