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양파는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가수 양희은의 '아침 이슬'을 불렀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양파는 “함부로 손대기 어려운 곡이지만, 2017년 현재 역사 속의 '아침 이슬'은 시원한 느낌이 들 것 같다"며 "두 번째 달과 코리아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양파만의 특색 있고 깊이 있는 음색과 가창력으로 노래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또한 밴드 두 번째 달의 연주가 더해져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은 기립해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며 노래를 통해 느낀 감동을 표현했다. 정재형은 "결의의 노래인 '아침 이슬'이 축제의 노래로 탈바꿈했다"고 평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올해 상반기 결산으로 꾸며졌다. 양파,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 정동하, 이봉근, 민우혁, 벤과 임세준, 로이킴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