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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뮤지컬 신생아들의 휘트니 휴스턴 따라잡기가 시작됐다.

21일 오후 뮤지컬 '보디가드' 라이브 청음회(Musical Bodyguard Live Show)가 V앱으로 생중계 됐다.

'보디가드'의 주인공은 당대 최고 여가수 레이첼 마론이다. 가수 양파와 손승연,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캐스팅됐다. 첫 뮤지컬인 양파는 자신을 "뮤지컬 신생아"로 소개했다. 중학생 시절 가수 오디션을 휘트니 휴스턴의 곡으로 봤다는 사실을 밝히며, 팬을 자처했다. 그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이은진은 어떤 감정일까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거라고 본다"라며 초심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손승연은 "영화 '보디가드'는 시대를 풍미한 영화다. OST도 좋다"라며 레이첼 역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열네 살 때 교내 팝송대회가 있었다. 그때 'I have nothing'을 불렀다. 가수란 꿈을 달려올 수 있게 한 곡이다"라며 명곡 재연에 초점을 뒀다.

정선아는 "'보디가드'는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것 같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니 다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보디가드'의 아시아 초연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보디가드 프랭크 역의 박성웅은 "뮤지컬 신생아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는 다 좋아한다"라며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된 이종혁은 "'I will always love you'와 'Run to you'를 좋아한다"라며 역시 팬이라고 했다. 그는 "사랑 이야기지만 신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디가드'는 전설적인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로 이뤄진 뮤지컬이다. 1990년대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특히 '보디가드'에는 'I will always love you'와 'I have nothing' 'Run to you' 등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이 포함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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