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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컴백하는 양파가 '나는 가수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양파는 28일 4년만의 신곡 '아파 아이야'를 발표했다. '아파 아이야'는 공개 이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더니 멜론차트에선 2위로 급상승,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나는 가수다' 노래들을 위협하고 있다.

가요계 일각에서 '나는 가수다' 파워로 인해 오히려 가수들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 이런 가운데 양파가 '아파 아이야'로 인기몰이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오랜 만에 돌아온데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발표하는 미니앨범 'Elegy Nouveau'는 마이너 팝발라드곡인 '아파 아이야', 봄과 어울리는 세련된 미디움 템포의 곡 '너라면 좋겠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남성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과 함께한 '본 아뻬띠', 스윙, 재즈, 락등 한 곡에 여러장르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곡 '그 때 그사람', 정통 발라드곡 '친구야' 등이 수록돼있다.

5곡의 노래 중 양파는 김도훈이 작곡하고, 휘성이 작사가로 참여한 ‘아파 아이야’를 타이틀곡으로 선정 활동예정이다. ‘아파 아이야’는 메인테마인 피아노와 현악기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마이너 팝발라드곡으로 떠나간 연인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여인의 감정을 담은 노래로 양파의 애절함과 호소력 있는 보컬이 더해져 슬픔이 극대화로 느껴지는 곡이다.

양파의 미니앨범은 올 3월 초 예정이었다. 그러나 팬들에게 더욱더 멋진 사운드와 곡으로 인사 드리기 위해 김도훈 작곡가와 양파가 많은 의견 조율과 다양한 시도를 해 예정보다 늦어 지게 됐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