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4년만의 새 음반 재킷을 공개했다.
25일 양파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양파는 오는 31일 '아파 아이야'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앞선 28일에는 '아파 아야야'를 포함한 '너라면 좋겠어' '본 아뻬띠' '그 때 그사람' '친구야' 등 수록곡 전체 음원을 멜론을 통해 선 공개한다. 이로써 양파는 지난 2007년 5월 정규 5집 발표 이후 4년 만에 새 음반을 내게 됐다.
양파는 오랜만의 새 앨범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재킷도 공개했다.
이 재킷에서 양파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어깨를 살짝 드러낸 채 신비스런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표정 또한 몽환적이다. 이른바 여신과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다. 양파가 음악 내외적으로 원숙함에 도전했음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티아라의 '왜 이러니'와 지나의 '블랙 앤드 화이트'의 노랫말을 쓴 양파는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인 '그 때 그 사람'과 '본 아뻬띠'를 작사 및 작곡했고 '너라면 좋겠어'를 작사,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양파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앨범은 2년 간 김도훈 작곡가와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다양한 시도를 한 음반"이라며 "곡 섭외부터 작곡 작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함께해왔 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인 '애송이의 사랑'때 보다 더 떨리고 기대된다"라며 "열심히 노력한 앨범이고 좋은 곡으로 가득 찬 앨범이니만큼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양파는 오는 4월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다른 인기 가수들도 힘을 보탰다. 휘성은 타이틀곡인 마이너 팝발라드곡 '아파 아이야'를 작사했으며, 비스트의 윤두준은 '본 아뻬띠'를 피처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