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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4
yangpaholic 2009.12.17 10:08

[스포츠조선 T―뉴스 이정혁 기자] '발라드의 여왕' 양파가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지난 1997년 데뷔해 '애송이의 사랑' '알고 싶어요' '아디오(ADDIO)' '다 알아요'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거머쥔 양파가 내년 2월 신곡 발표를 목표로 최근 녹음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파는 지난해 7월 드라마 '혼'의 주제가인 '령혼'을 발표하며 2년 간의 공백을 깼지만,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오히려 팬들의 갈증만 키웠다.

이후 5개월간 공백기를 더 가졌던 양파가 최근 컴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팬들의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내년 2월에 선보일 앨범은 미니 앨범으로 5곡 정도의 신곡이 실릴 예정이다.

음반으로는 지난 2007년 이후 2년여 만에 나오는 만큼 최고의 작곡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소속사인 코어콘텐츠 측은 "히트 작곡가인 박근태와 김도훈이 양파를 위해 곡을 줬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곡과 함께 뮤지션 양파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이 이번 앨범에 실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열풍에 밀려 여성 솔로 가수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양파의 컴백은 가요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