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팬택계열 스카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스카이 스타폰 경매 행사를 통해 777만원의 수익금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스카이는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스카이의 브랜드 사이트인 아이스카이(www.isky.co.kr)에서 '유니세프 영양실조 치료우유' 기금 마련을 위한 스타 휴대전화 경매행사를 벌였다.
이번 경매에는 28명의 스타들이 사용하던 스카이 휴대전화가 출시됐으며, 가수 양파의 블레이드폰(IM0320)이 76만9천 원으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탤런트 김명민의 로맨틱 웨이브폰(IM-S300)이 75만1천 원에, 가수 가인(브라운아이즈 걸즈 소속)의 로맨틱 웨이브폰(IM-S300)이 64만5천원, 가수 채연의 로맨틱 웨이브폰(IM-S300)이 40만2천원, 탤런트 김정은의 스키니TV폰(IM-S230)이 39만3천원에 각각 낙찰되는 등 스타가 사용하던 28대의 휴대전화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이번 수익금은 한국유니세프에 전달돼,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등 동아프리카지역의 중증영양실조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특수우유를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어린이들은 1주일간 특수우유를 마시면 영양실조 증세가 개선되는데, 4만원이면 1주일분 50ℓ를 구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4월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팬택계열은 작년 6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4분기도 흑자 실현 가능성이 높아 6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특히 매출액에서도 지난 해 1조6천억 원에서 올해 2조1천억 원으로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