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가수 MC몽이 양파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MC몽은 지난 6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무대에 올라 4집 앨범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한 양파와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MC몽은 최근 4집 앨범 'Show’s just begun'(쇼즈 저스트 비건)의 타이틀곡 '서커스'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아홉번째 구름'을 양파와 함께 열창, 전율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무대는 20여 명의 성가대를 앞세워 양파의 애절한 보이스와 MC몽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랩핑이 어우러져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양파가 "몽이가 '아홉번째 구름' 피처링을 해 주는 대신 나에게 신발을 사주기로 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말하자 이에 당황한 MC몽은 "양파가 발 사이즈를 알려주지 않았다"며 재치있게 대답해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MC몽의 '서커스' 무대는 현장에 있던 1,200여 명 관객들이 '서커스'의 후렴구를 한 목소리로 함께 열창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각종 음반차트 1위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MC몽은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서커스'로 앨범 발매 2주만에 1위도 했다. 모두 여러분 덕택이다” 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들에게 정중하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관한 윤도현의 질문에 "가장 안 씻는 멤버는 강호동 선배, 가장 무서운 멤버도 강호동 선배"라며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이승기와 같은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몽과 양파의 열정적인 무대는 9일(오늘) 새벽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방송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