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 빅4콘서트에서 가수 양파가 첫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 빅4콘서트에서 가수 양파가 열창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 빅4콘서트에서 가수 양파가 열정적인 모습으로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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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가 공연을 앞두고 급체해 응급처지를 받고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보였다.

양파는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머 빅4 콘서트'를 1시간 앞두고 한 패스트푸드 치킨을 먹고 급체했다.

복통을 호소하던 양파는 공연장에 대기중이던 의료진으로부터 긴급처치를 받고 안정을 취했지만 공연예정시간을 넘기고 말았다.

양파는 sg워너비와 씨야, FT아일랜드가 출연한 이번 '서머 빅4 콘서트'의 첫 주자로 나서 공연의 포문을 열 예정이었다.

결국 양파는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만큼의 안정을 취한 후 예정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5시30분 무대에 올랐다.

'Amazing Grace'로 시작한 양파는 '사랑..그게 뭔데' '그대를 알고' 'marry me' '그녀를 버려요' 등 5집 수록곡과 기존 히트곡 '아디오', 팝송 'Listen' 등을 열창했고, 공연장을 찾은 8000명의 관객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성원을 보냈다.

무대를 마친 양파는 "노래할 때 다소 불편했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쳐 다행"이라고 밝혔다.

'사랑..그게 뭔데'로 지상파와 케이블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양파는 후속곡 '그대를 알고'로 음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7.22 18:37 2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 빅4+1 콘서트에서 가수 양파가 열창하고 있다. /서경리기자 soug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