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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yangpaholic 2007.07.03. 17:16

6년 만에 5집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로 컴백한 가수 양파(28)가 각종 음악 차트에서 7주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랑…그게 뭔데’는 현재 미니홈피 싸이월드 배경음악에서 7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멜론 스트리밍 음원차트에서 6주간 1위, 쥬크온에서 또한 6주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파는 지난 5월 17일 5집 앨범 발매 하루 만에 타이틀곡인 ‘사랑…그게 뭔데’가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 쾌조의 출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앨범 발매 약 45일. 오랜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7주째 1위 수성이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기록하고 있는 양파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이문원 대중 평론가는 이 같은 반응에 대해 “한국 대중음악 전성기의 향수와 신선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들을 수 있는데, 특히 양파의 ‘사랑..그게뭔데’ 는 10년 전 ‘고전 발라드 창법’을 그래로 살리고 있다. 소몰이 창법으로 대변되는 근래의 R&B 스타일로 봤을 때 밍숭맹숭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음반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물밀듯이 쏟아지는 새로운 음악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창법으로 굳건히 7주째 독식을 이어가고 있는 양파.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가요계에서도 예고되고 있는 여가수들의 강풍 속에서 과연 양파가 ‘가요계의 여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양파는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의 코너 ‘파워스테이지’에서 신인가수 K.WILL과 곡 ‘그남자, 그여자’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