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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기자 / 조선닷컴 ET팀] 가수 양파가 2주연속 SBS '인기가요'정상에 오르며 감격의 눈물을 글썽거렸다.

양파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5집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양파의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17일 5집을 발표 후 45일만에 2주 연속 가요계 정상을 차지해 그 기쁨을 더했다.

양파는 이날 무대에서 지난 주 정상을 차지하며 흘렸던 기쁨의 눈물을 다시 한번 글썽거리며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양파의 인기는 이미 온라인음악사이트에서 예감됐다. 음반 발표 1주만에 양파의 노래 '사랑…그게 뭔데'는 멜론, 벅스, 쥬크온 등 각종 온라인음악사이트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독주체재를 형성한 것,

이에 가요계 한 관계자는 "양파의 음악은 최근 20, 30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각종 온라인음악사이트 및 음반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90년대의 인기가수인 양파의 인기는 급격히 변해가는 가요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양파는 1997년 1집 '애송이의 사랑'을 발표해 당시 고등학생의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돌가수로서 김건모 신승훈 이승환 등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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