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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밝고 몸매도 날씬하고 지적인 분위기에 요즘 인기도 있지 않습니까.” 결혼정보업체 선우의 이웅진 대표는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가수 양파(28)를 ‘높은 등급’의 회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우는 최근 1000억 원의 재력가가 공개적으로 데릴사위를 모집해 화제를 모은 국내 최장수 결혼정보업체.

14일 오후 SBS 파워FM ‘그대의 향기 김현주입니다’에 가수 양파와 함께 출연한 이 대표는 DJ인 김현주가 “만약 양파가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후한 점수를 줬다.

양파는 “결혼은 언제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고 “18살부터 내년에 하고 싶다는 생각만 10년째”라며 “하지만 지금은 일을 열심히 하고 싶고 결혼을 꿈꿀 수 싶은 남자와 하고 싶다.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든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을 가졌다. 살을 빼면 안 될 것 같다. 적당한 몸매를 가졌다”고 극찬했다.

양파는 “이제 채소에서 사람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 뒤 “헬스로 몸매 관리하고 있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 음식 조절 중”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한편 양파는 최근 6년 만에 복귀해 정규 5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양파는 “1998년 이후 단독공연이 없었다. 6년 만에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올겨울에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공연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