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컴백하는 양파가 배우 조승우와의 듀엣곡이 무산돼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파는 5년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 혼성 듀엣곡을 수록하기로 하고 파트너로 가수가 아닌 배우 조승우를 지목했다. 특히 양파는 조승우와의 듀엣을 염두에 두고 직접 곡을 만들었다. 평소 조승우의 팬이었던 양파는 뮤지컬 '하드록'을 통해 조승우의 노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조승우 측에 듀엣을 제안했다.
양파의 듀엣 제안을 받은 조승우는 일단 노래를 들어보자고 했고, 양파는 음원을 조승우 측에 보냈다.
그러나 양파는 조승우 측으로부터 듀엣곡을 함께 부르기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 당시 조승우는 뮤지컬 '렌트' 공연을 앞둔 상황인 터라, 공연 연습일정과 녹음 일정을 맞추기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는 듀엣곡을 조승우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지만, 결국 무산되자 양파는 다른 가수와의 듀엣을 포기하고 이달 출시되는 새앨범에서 제외시켰다.
양파의 한 측근은 "양파는 듀엣곡을 조승우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에, 조승우가 아니면 의미없다고 해 결국 녹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양파는 이달중 5집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