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교통사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양파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달이 넘었는데 여전히 많이들 물어주셔서 그동안의 정리, 올려봅니다. 아직은 집 병원 집 병원 중, 좋은 일도 아닌데 본의 아니게 알려져서 미안한 마음, 그래도 감사함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날씨 너무 좋으니"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양파가 교통사고 이후 상황을 메모한 내용이 담긴 캡처 화면이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 당시 양파는 대학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각종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도 멍이 든 것 이외에 큰 부상은 없었다.
그러나 계속된 통증에 양파는 힘든 치료를 버텨냈다. 그는 20분이 넘는 MRI 치료를 받아왔다. 또한 양파는 손과 발 부상을 입었지만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건강 회복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양파의 게시글을 확인한 배우 오채이는 "어머 언니 이 정도일 줄이야.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다행이네요 정말", 작사가 김이나는 "헐 이런 일이!!! 너무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양파는 지난달 8일 자차로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 피해를 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소속사 IHQ 측은 "사고 직후 뇌출혈을 의심해 CT, 골절 X-ray 등의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사고 이후 계속된 통증에 매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귀에 출혈이 있어 곧 MRI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