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양파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겨울 숨'을 개최하고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났다.

본 공연에서 양파는 고품격 라이브로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특히 '겨울 숨'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오롯이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제작됐다. 이에 대중 공연과 재즈, 클래식 공연의 매력이 모두 담긴 다채로운 콘서트가 펼쳐졌다.

양파와 함께 피아노 조윤성, 기타 박윤우, 베이스 황호규, 드럼 이상민, 바이올린 조윤성 세미심포닉 앙상블과 게스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까지 총 21인이 '겨울 숨'에 참여했다.

특히, 글로벌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이번 공연을 위해 오프닝 연주곡 ‘Los dos sostenidos'를 직접 작곡하고 전곡의 편곡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게스트 대니구와 함께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에 많은 관객들은 "수준 높은 공연이다", "스펙트럼을 넓혀준 콘서트", "음악이 살아 숨 쉬는 기분을 느꼈다", "공연 제목 그대로 노래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은 곡들의 향연", "퀄리티가 지구 밖을 찌르게 훌륭했던 공연" 등 뜨거운 호평을 보내고 있다.

또한 어반자카파 권순일, 흰(박혜원) 후배 가수들도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관람을 인증하며 동료 음악인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997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부터 큰 사랑을 받은 양파는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다 알아요’, ‘A'ddio’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2007년에 오랜만의 컴백임에도 여성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2021 양파 콘서트 '겨울 숨'은 19일 오후 9시 온라인 송출 플랫폼 라이브앳을 통해 스트리밍되며 온라인 관객들에게도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