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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만남에 도경완의 도책바가지 모드가 가동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가수 양파의 찐팬임을 인증하는 도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완은 아들 연우, 딸 하영이를 데리고 방송국 구경에 나섰다. 라디오국을 구경하던 중 마침 생방송 중이던 스튜디오를 발견하게 됐고, 우연히 들어간 곳에서 도경완의 ‘최애’ 가수 양파를 마주치게 됐다.

양파는 부스 너머로 연우를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알고보니 이미 방송으로 도경완 가족들을 봤던 것. 도경완은 이미도에게 “이미 우리를 알고 계시더라”라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아들 연우에게 “아빠가 저번에 말했지? 아빠가 제일 좋아한 가수 이모야”라고 자랑했다. 앙파는 “TV보는데 너무 가족이 예뻐서”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침 제작진의 제안으로 도경완 가족이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도경완은 아들 연우에 이어 하영이의 인사 차례가 오자 목소리까지 변조하며 ‘도책바가지’ 모드를 가동시켰다. 뒤늦게 방송화면으로 이를 본 도경완은 “저때 제정신이 아니였구나”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