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양파가 강타와 만났다.
가수 양파는 12월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다.
동갑이자, 같은 시기에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한 DJ 강타와 양파는 이 날 마치 동창회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양파는 “둘이 같이 있으니까 90년대로 돌아간 거 같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양파는 동료 연예인들이 자신에 대해 한마디를 전하는 ‘양파 까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즉석에서 '양파 까기'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 강타가 칭찬을 하려고 하자 양파는 “깐다는 말이 (까발린다는 뜻의) 언어유희다. 나쁜 점을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타DJ는 “예전에, 귀척(귀여운 척)이 도가 지나쳤다. 말 끝에 이응 소리가 났다. 근데 지금은 나아졌다. 사실 그때 참 귀여웠다. 많은 선배가수들도 양파를 귀여워했다”며 훈훈하게 당시를 추억했다.
또 강타가 양파를 ‘완벽주의자’라고 평한 얘기를 하자 양파는 “음악이나, 맛집에 대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답했고, ‘우유부단하고 철없다’는 평에는 “그 이야기를 내가 시킨 거다”고 솔직히 밝혔다. 양파가 직접 준비한 데뷔 20주년 기념 케이크를 본 강타는 “이런 모습이 바로 ‘완벽주의’다”고 말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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