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OSEN=김보라 기자] 가수 양파가 복귀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 록의 대부 신중현이 전설로 출연해 후배 가수들이 그의 곡을 재해석한 무대가 펼쳐졌다.

양파는 이날 “앨범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며 “6년 만에 새 앨범을 냈다. 일단 곡 작업을 한다는 게 중요했다”면서 “새 앨범 발표 이후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했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양파의 신곡 '끌림'은 히트메이커로 손꼽히는 작곡가 김도훈과 양파가 함께 만든 브리티시 팝 발라드 곡으로, 8비트의 베이스라인과 기타 리프가 모던 락 발라드의 분위기를 만든다. 스트링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기존의 양파의 발라드와는 다른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purplish@osen.co.kr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가수 양파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소속사 분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안타까운 사연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양파는 1996년 1집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하며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18살의 솔로 여가수였던 양파는 1~3집으로 157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이후 소속사가 공중분해되며 양파는 7년의 긴 공백기를 가졌다.

양파는 과거 SBS ‘생방송 TV연예’에 출연해 긴 공백기를 회고했다. 양파는 방송에서 “심장이 18층에서 1층으로 확 떨어지는 느낌”이라며 “너무 견디기가 힘들었다. 술을 많이 마셨던 기억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폐증 환자로 보일 정도로 3개월동안 커튼을 쳐놓고 방안에만 있었다”라며 “‘사람들의 관심이 좋은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9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기타의 전설 신중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활과 양파, 장미여관, 박기영 등 12명의 최정상 보컬리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