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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양파가 6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양파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불러 모아 컴백 싱글 '끌림'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6년 만에 신곡을 낸 양파는 "늘 회사 문제들이 얽혀서 시간들이 그렇게 흘러갔다"고 돌아봤다.

과거 소속사 문제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양파는 "난 회사란 집단에 들어가면 문제가 생기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혼자 해야겠다' 할 때 MBC '나는 가수다'에서 손을 내밀어 주셨고, 회사가 없음에도 어쩔수 없이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감사히 참여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홀로 활동하며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하다 보니 "몸이 너무 힘들었다. 정신적인 것은 오히려 편했는데, 진짜 필요악으로 회사는 있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김도훈 작곡가와는 굉장히 오래된 인연이다. 2006년에 처음 만나 5집 앨범을 함께 작업한 뒤 10년 넘게 친한 오빠로 지냈다. 신생 회사를 차렸다고 들어오겠냐고 하시길래 회사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곡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욕심도 있고, 결정장애도 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떨며 "능력이 가장 부족했다는 게 전제였다. 무언가 하고 싶은 게 있을 때 능력치가 늘 모자란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양파가 8일 낮 12시 내는 '끌림'은 작곡가 김도훈과 양파가 직접 손을 잡고 만든 브리티시 발라드 곡이다. 양파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그리웠던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 2012년 미니앨범 '투게더(Together)' 이후 6년 만의 신곡이다. [사진 = RBW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