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박효신의 콘서트 관람 소감을 남겼다.
양파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수줍은 소녀처럼 두 손 모을만한 공연이었다. 엄청나게 큰 그릇으로 성장한 (박)효신이, (정)재일이와 함께 만들어갈 세상이 너무 기대된다”는 내용이 글을 게재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인생 공연이라 해도 무방. 국내 최초로 시도한 원형 무대세트, 원형경기장임에도 믿기지 않게 안정적이었던 사운드, 드러머 (이)상민이와 건반주자 닥스킴이 포진한 탐나는 밴드, 가수와 팬들의 집중도 있는 호흡 모두 완벽했고, 모든 역경을 뚫어내고 오롯이 음악이 된 인간 박효신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던 시간”이라고 칭찬했다. 해쉬태그에도 “한국 최고의 공연(Best concert ever in Korea)”이라는 내용을 덧붙이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와 더불어 양파는 박효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양파는 두 손을 수줍게 모은 채 소녀 팬 모드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과거 신촌뮤직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한편 박효신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단독콘서트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6만 50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해 환호를 보냈다. 박효신은 공연 이후 7집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