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본명 이은진)가 “여름 언제 끝나지 투덜댔는데 어제 두서없이 성큼 와버렸죠. 가을군”이라며 “살에 닿는 이 적당히 선선하고 저 양털구름처럼 보슬보슬한 가을 바람이 좋아서 여름내내 굳게 닫았던 온 창들을 활짝 열어젖히고 그 촉감과 온도를 즐긴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양파는 “사계절이 있는 이 나라에서 사는 것이 저에겐 참 축복이다. 게으름을 채찍질하고 새 마음으로 다시 힘낼 계기를 주는 너(가을)”며 마지막으로 "Thank you Lord”라고 했다.
한편 양파는 2015년 가수 나얼 및 이정, 김현철과 함께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프로듀싱 한 ‘I am Melody'의 3집에 참여해 10여곡의 영어 찬송가를 발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