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나는 가수다3' 양파가 '아름다운 강산'으로 파워풀한 고음을 폭발시켰다.
17일 밤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스윗소로우 소찬휘 박정현 하동균 양파 김경호가 두 명씩 1대 1 대결을 통해 가왕전 결승에 진출할 3일을 가리는 가왕전 6강이 펼쳐졌다.
이날 예상순위 공동3위를 차지한 스윗소로우와 양파가 1:1 매치를 하게 됐다. 양파가 선택한 곡은 신중현과 엽전들의 '아름다운 강산'. 이 곡은 이선희가 부르며 국민가요로 거듭났다.
양파는 "마지막으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달콤한 목소리로 도입부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스윗소로우가 탱고풍 '창밖의 여자'를 선보인 것과 달리 대북과 꽹과리로 그야말로 '아름다운 강산'에 걸맞는 묵직한 편곡을 선택했다.
그는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파워풀한 고음을 넘나들며 관객을 들었다놨다했고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곁들이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나는 가수다3'는 13주 동안 내로라 하는 가수들이 치열한 경연을 치러왔으며 가왕선정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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