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최근 4년 만에 컴백한 가수 양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양파의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파 아이야'는 4일 오후 현재 멜론, 도시락 엠넷, 싸이월드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양파의 선전은 공개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가 하루 이틀 사이에 썰물처럼 빠지는 여느 아이돌의 곡과는 달리,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등을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도 양파의 인기에 한몫 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나비와 지나 이후 마땅히 여성 솔로가수들의 활동이 없다는 점에서 양파는 그 명맥을 잇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떠나간 연인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는 여인의 감정을 담은 타이틀곡 '아파 아이야'는 김도훈이 작곡하고, 휘성이 작사가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메인 테마인 피아노와 현악기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양파의 애절함과 호소력 있는 보컬이 더해져 슬픔이 극대화로 느껴지는 곡이다. 한편 양파는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아파 아이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