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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가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며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양파는 1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참여, 2001년 4집 활동 후 6년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리허설을 끝낸 양파는 "6년만의 무대이다보니 무척 떨리고 긴장되고 또 기대도 됐다"며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 만감이 교차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파는 긴장이 많이 된 듯 "쓰러지기 일본 직전"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실 양파는 지난 1997년 1집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후 전 제작자와 "전속계약이 끝났다" "앨범 한 장을 더 내야 한다"며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쳐 몇 년의 지리한 법정공방을 가졌다.

이날 양파는 자신의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 5집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 비욘세의 '리슨' 등 총 3곡의 노래를 불렀다. 방송은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