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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yangpaholic 2007.05.08. 18:31

6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가수 양파가 공백기간 동안 심한 조울증과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양파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울증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우울증보다 조울증이 심했었다"며 "보는 사람들마다 나더러 '어둡다' '어둠의 자식이냐' 등의 말을 할 정도로 힘들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파는 "친구들과 술도 많이 마셨다. 원래 술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많이 마시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파는 어릴 적부터 자신을 지켜줬던 신앙의 힘으로 평안을 되찾았다고.

아울러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했던 사실도 고백했다. 양파는 "2002년과 2003년 아토피를 심하게 앓았었다"면서 "평소 피부가 상당히 예민한데, 그 때는 가려운데 긁으면 피부가 발개지면서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성 아토피였는데, 한의원 갔더니 '화가 가득 차 있다'는 진단을 받고 화를 다스리는 약을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05년 전 소속사와의 법정분쟁에서 승소한 양파는 현재는 조울증과 아토피 피부염이 거의 회복됐다고 했다.

양파는 "예전에 나보고 '어둠의 자식'이라고 표현했던 사람들도 지금은 아주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한다"고 했다. 아토피도 꾸준히 치료하고 스트레스와 화를 다스리면서 거의 완치됐다.

양파는 오는 17일 5집 음반을 발표하며, '사랑..그게 뭔데'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