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자신의 주연작인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제작 영화사봄)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했다.
영화사봄에 따르면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의 삭제 컷을 사용해 이병헌이 전체 구성과 편집을 맡아 홍보용 뮤비를 완성했다.
이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은 영화 OST에 참여한 가수 양파가 불렀다. 유학 후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양파는 평소 팬이었던 김지운 감독의 영화에 선뜻 나서 라틴 풍의 음악에 직접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불렀다.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고생을 많이했다는 이병헌은 열심히 찍었지만 잘려나간 장면을 모아 뮤직비디오를 만든자는 제안을 했고, 삭제 장면들을 한 컷 한 컷 일일이 체크하면서 노트에 구상을 빽빽하게 적어 와 편집연출에 임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영화사는 전했다.
보스의 애인을 위한 한 순간의 흔들림 때문에 조직 전체와 전쟁을 하게 되는 한 남자를 그린 누와르 ‘달콤한 인생’은 4월 1일 개봉예정이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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