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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015B(장호일, 정석원)가 양파와 손잡고 ‘1월부터 6월까지’의 여자판 리메이크이자 후속편인 ‘6월부터 1월까지’를 오늘(19일) 저녁 6시에 공개한다.

‘6월부터 1월까지’는 015B의 셀프리메이크 시리즈 [The Legacy]의 세 번째 곡으로 2011년 발표한 015B의 미니앨범 ‘20세기소년’에 수록되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발라드곡 ‘1월부터 6월까지’의 여자판 리메이크이자 후속편이다.

원곡의 헤어지던 날인 ‘6월 17일’부터 시작되는 ‘6월부터 1월까지’는 헤어진 날부터의 감정변화를 여자의 입장에서 노래한 곡이다. ‘여름이 오던 6월 17일’부터 ‘그림 같던 구름 9월의 오후’, 우리 첨 만난 1월이 오고’,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또 봄이 지나도’로 헤어진 후의 4계절을 보여주는 이번 곡은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누구나 공감할만한 발라드곡이다.

015B는 이번 ‘6월부터 1월까지’를 만들면서 원곡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부담이 컸다고 하며,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보컬리스트가 필요해 양파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곡을 작업하면서 원곡의 느낌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여자 버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거의 3개월 동안 이 곡을 작업했다고 한다.

015B의 첫 번째 객원가수인 ‘윤종신’이 부른 ‘1월부터 6월까지’에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015B의 객원가수로 참여한 ‘양파’가 부른 ‘6월부터 1월까지’도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