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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팬클럽, MBC ‘나는 가수다 3’의 ‘가왕’ 등극 기념하여 숲 선물
가수 양파의 이름을 딴 숲이 서울시 강남구 내 조성되었다. 이 숲은 양파의 공식 팬클럽인 ‘YP family’가 주도하고 서울시 강남구에서 부지를 제공하여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의 ‘스타숲 프로젝트(starforest.org)’로 만들어졌다.

이번 숲 조성 행사는 스타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팬들은 가수 양파가 오랜 공백기 후에 ‘나는 가수다 3’의 가왕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숲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에 가수 양파는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일정을 마치고 현판식에 참여하여 훈훈한 팬 사랑을 표현했다.

양파는 “의미 있는 선물을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숲이 서울 시민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숲이 더욱 아름다워지듯이, 팬들과의 우정을 꾸준히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팬들은 “양파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기다렸던 우리에게 그녀의 가왕 등극 소식은 매우 특별하다”며 “양파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어 이를 기념할 수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과의 특별한 행사를 트리플래닛이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트리플래닛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스타숲뿐 아니라 가족숲, 학교숲 등을 만들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양파 숲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근린공원에 조성되었으며 산수유, 영산홍, 자산홍 등 343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한편 트리플래닛(treepla.net)은 지금까지 아이유숲, 김수현숲, 동방신기숲, 엑소 디오, 백현, 레이숲등의 스타숲을 조성하였으며, 최근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인 ‘세월호 기업의 숲’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트리플래닛은 전 세계 10개국에 약 5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 나무들은 매년 약 87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연간 11억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