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양파가 관객을 홀리는 인어에 등극했다.
2월6일 방송되는 MBC '나는 가수다-시즌3'에서는 박정현 양파 하동균 소찬휘 효린 스윗소로우가 ‘내 마음을 움직인 90년대 명곡’으로 1라운드 1차 경연을 펼친다.
우선 양파의 선곡을 본 MC 박정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가 아는 그 양파인가? 이렇게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로 모두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양파가 등장하자 청중들의 어마무시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양파는 발목까지 떨어지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고, 은근히 드러나는 다리라인과 머리에 꽂은 정열적인 붉은 꽃이 감탄을 부르는 섹시미를 풍겨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지난주 순백의 드레스로 보여준 양파의 순수하고 청초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양파는 앞서 공개된 출근길 패션을 통해 변화된 헤어 스타일을 보여주며 변신을 꾀할 것이라는 암시를 줬기에,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환호 속에 차분히 의자에 앉아 노래를 시작한 양파는 중반부가 넘어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감춰둔 파워풀함과 섹시함을 발산하는가 하면, 음악의 리듬에 젖어 꿈틀대는 댄스 본능으로 무대를 누비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양파의 무대가 끝난 뒤 음악감상실 멤버들은 “감동이네”라며 탄성을 터트렸고 특히 김연우는 “힐링 미션인데요?”라며 마음의 위안을 받은 듯한 감상평을 남겼다. 2월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나가수3’ 제공)
[뉴스엔 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