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가수 양파가 한층 깊어진 감성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4년 만에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선사했다.
양파는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스페셜 앨범 수록곡 ‘아파 아이야’와 ‘너라면 좋겠어’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 양파는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한층 성숙한 여성미를 한껏 발산했다. 여기에 그는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양파는 떠나간 연인에 대해 미련을 놓지 못하는 여인이 감정을 담은 곡 ‘아파 아이야’를 통해 호소력 짙은 애절한 보이스로 곡의 슬픔을 극대화 했다.
한편 양파의 스페셜앨범은 올 3월 초 발매 예정이었으나, 팬들에게 더욱더 멋진 곡으로 인사 드리기 위해, 김도훈 작곡가와 많은 의견 조율과 다양한 시도를 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또 이미 티아라의 ‘왜 이러니’와 지나의 ‘Black & White’의 작사가로 인정받은 양파는 이번 스페셜 앨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승승장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