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텔 미', 가수 양파가 자신의 콘서트에서 원더걸스의 '텔 미'를 함께 공연한 것이 최근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장기간 1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는 양파가 9년 만에 선보인 단독콘서트에서 보여준 일부분에 불과하다.
양파는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 압도하며 '콘서트의 여왕'으로서도 손색없음을 입증했다.
양파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SHOW, SHOW, SHOW'를 열고 객석을 가득 메운 6000여 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발라드의 여왕'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는가 하면,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댄스 실력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양파는 총 20곡을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3.5집 앨범의 수록곡 '다 알아요'로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린 양파는 자신의 예전 히트곡 '애이불비(愛易不悲)', 'A’ddio', '애송이의 사랑' 뿐 아니라 '사랑, 그게 뭔데…' '그대를 알고' 'Marry me' 등 이번 5집 앨범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또한 화려한 게스트들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