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가수 양파의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양파의 5집 앨범 발매 당시 양파의 골수팬들이 타이틀 곡 ‘사랑…그게 뭔데’에는 양파스러운 면이 없다며 ‘그대를 알고’ 를 타이틀 곡으로 선호했던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것.
당시 여러 음악사이트에서는 “양파 스러운 음악이 아니다” “양파의 색깔과 맞지 않는다” 라는 감상평과 함께 “‘그대를 알고’ 가 가장 양파의 음악 색이 잘 묻어나는 노래”라는 의견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그러나 양파는 타이틀 곡 ‘사랑…그게뭔데’로 발매 하루만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1위를 탈환하며 무려 7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한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이런 팬들의 우려를 일시에 가라앉혔다.
양파의 타이틀 곡 ‘사랑…그게 뭔데’는 절제된 양파만의 보이스와 감정이입을 잘 시킨 음악으로 양파만의 특유의 창법을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에 후속곡 ‘그대를 알고’ 는 10년 전 양파만의 명품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예전 그녀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맛볼수 있는 노래.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양파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속곡 ‘그대를 알고’ 는 음악전문사이트 벅스와 소리바다에서 2주전부터 온라인 투표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후속곡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양파는 오는 17일 KBS‘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