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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파가 인터넷 상에서 쉽게 자행되는 음악저작물에 대한 불법복제와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양파는 지난 6년 간의 공백 동안 급속도로 성장한 인터넷 문화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그에 대한 좋지 않은 현상에 쓴웃음을 지었다.

양파는 "인터넷은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데 아주 유용한 통로가 되지만, 때로는 좋지 않은 현상도 많이 나타나더라"면서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6년 만에 컴백해보니 음악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가 너무 쉽게 일어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음반시장이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데, 이런 불법복제나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음악하는 사람들의 제작의지나, 창작의지가 꺾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파는 "음악은 CD로 듣는 게 가장 음질이 좋으니, CD를 많이 애용해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양파는 이같은 올바른 인터넷 문화가 확립되기를 기원하며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U-클린' 콘서트에 참가한다.

U-클린은 네티즌의 악성댓글, 무분별한 사진합성 등으로 다른 네티즌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영상물과 음악저작물의 불법복제 및 다운로드 등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운동으로, 정보통신부와 머니투데이(스타뉴스)가 주관한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콘서트는 머니투데이(스타뉴스)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주최로, MTV 주관, 정보통신부 교육인적자원부 국가청소년위원회 서울시 후원으로 펼쳐진다.